저녁 때 야시장도 가야 하고 해서, 왠지 마음 급하게 방문 하였던 16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!
일요일 저녁인데도 라운지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.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급한 대로 사진을 찍었는데, 사람이 너무 많아서 라운지 전체 모습을 찍지 못한 것이 지금 보니까 좀 아쉽다.
음식은, 샐러드, 4가지 정도의 핫푸드, 스시롤, 빵, 케익, 과일 종류가 있었는데, 많은 종류는 아니었지만, 요기는 충분히 가능한 정도였다. 가족 단위 손님들 보다는 출장객이 많아서 혼자 드시는 분들이 많았고, 아마 그 분들을 타켓으로 한 음식 같이 보였다.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샐러드바에 김치가 있었는데, 역시 그만큼 많은 한국 손님들이 온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었다.
아 그런데, 라운지 창 밖으로 본 조호바루의 날씨가 심란했다. 쿠알라룸푸르에 비해 한적한 도시라서 공기가 좀 괜찮을 줄 알았더니, 내가 방문했던 이틀 간은 정말 헤이즈가 덥쳤는지, 공기가 뿌옇고 좋지 않았다. 심지어 중간에 비도 많이 왔는데도 가시지 않았고, 확실히 쿠알라룸푸르에 비해서 바다가 가까워 습해서 그런지 공기 중 습한 물방울이 먼지를 안고 있어 약한 바람으로는 그 먼지를 날리는 못하는 느낌이었다.
딱히 어느 쪽이 더 공기가 좋다, 나쁘다 할 수 없고, 전반적으로 어느 동네든 매연보다는 헤이즈의 영향 때문에 공기의 질이 크게 좌지우지 되는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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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클럽 라운지 16층>
1) 운영 시간: 오전 6시~ 오후 10시 30분
2) 조식: 오전 6시~ 오전 10시 30분 (로비층에 있는 Cafe BLD에서도 가능함)
3) Evening Bar: 오후 5시 30분~ 오후8시 30분 / 단, 음식은 오후 7시 30분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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